Ilerlemek。1억 모으기 성공기

1억 모으는 게 꿈이었는데 어느 순간 계산해 보니 1억이 있다는 게 확인됐다. 달마다 월급의 반을 적금 들고 퇴직금과 어릴 때 부모님이 들어준 보험 만기 금을 합하니 30대 초반 직장인 7년 만에 꿈을 이뤘다. 다행히 퇴직해도 직장을 연달아 다닐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적금이 끊기지 않았고, 중간에 결혼한다고 사용한 3천만 원을 제외해도 10년을 일해야 한다는 예상과 다르게 빨리 모은 거 같아 혼자 뿌듯해 본다.

 

 

이율이 높은 2금융 은행을 주로 선호했고, 여러 번 2금융의 위험함에 대해 뉴스가 떠서 조마조마한 적도 있었는데 다행히 큰일 없이 지나갔다. 2금융은 5천만 원이 안 넘게 분산하여 예·적금을 하며 이율이 높다 해도 넘게 하지 않는다. 국내/해외 주식을 하고 있지만 국내는 물려있고, 해외는 큰돈을 넣지 않아 그냥저냥 용돈벌이 중인데 내 성향에는 적금이나 예금이 맞는 거 같기도 하다.